재활용률 높이기 위해서 시범운영

순천시가 10월 중순부터 재활용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품목별로 요일을 지정해서 분리수거하는 제도를 시범운영한다. 또한 일부 주택과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대문 앞 수거를 실시한다.비닐류는 배출량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통합 배출과 수거에서 오는 선별 한계로 인하여 매우 저조한 재활용률을 보였다. 그 외 재활용 품목의 경우도 통합 배출제 시행 후 최근 3년간은 재활용률이 58%까지 큰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에는 정체되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품목별로 요일을 지정하여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은 최다 배출 품목인 비닐류만을 전용 수거한다. 그리고 종이박스와 스티로폼박스 등 대형박스 및 캔, 고철, 유리병은 금요일에, 나머지 페트병과 같은 플라스틱류는 나머지 요일에 수거한다. 단, 일요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현재의 재활용쓰레기 거점지역 수거제도도 개선되어, 일부 주택과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대문 앞에서 바로 수거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현상의 일종인 혐오시설물 기피에 따른 민원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 시 관계자는 “재활용쓰레기의 분리배출과 수거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흩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투명 비닐봉투에 담거나 끈으로 잘 묶어주길 바란다. 지정된 요일에 맞게 품목별로 배출하고, 환경과 청결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무단 쓰레기 투기를 근절하는 적극적인 시민의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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