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한우 광역 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가 ′2016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32개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은 전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가공·유통 단계 및 브랜드 발전 지속성 정도 등을 서면심의와 현장 실사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지리산과 인접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7개 지역축협이 참여해 2003년 출범시킨 광역 한우브랜드로 580여 농가에서 4만 2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현재 롯데쇼핑과 전담 공급계약을 체결해 전국에 있는 111개 롯데마트와 축협 명품관 등에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연간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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