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실 이사장
재활전문병원인 순천평화병원이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순천시 야흥동에 위치한 순천평화병원(이사장 박진실)은 지난 8월 초, 사단법인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인 30여 명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지적장애인의 경우 외출이 쉽지 않고, 보호자 없이는 병원 출입도 쉽지 않아 제대로 된 건강관리가 쉽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순천평화병원 측에서 지적장애인의 질병 예방관리 차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 것이다.

순천평화병원 박진실 이사장은 2009년부터 (사)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왔는데, 지적장애인의 권익보호 활동은 물론 지적장애인의 나들이,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활동 등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이번 건강검진 무료 지원 이전에도 지적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상담과 건강검진을 수시로 해  왔다.

▲ 순천평화병원을 찾은 지적장애인들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장면.

박진실 이사장은 또 매년 장애인한마당 행사 때 전기밥솥 등 경품을 지원한 것은 물론 법사랑 위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범죄 피해자 지원과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전달, 복지관과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지원과 무료 의료지원 등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 그동안의 이웃돕기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용호 회장은 “지적장애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 평화병원 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건강검진 지원이 지역사회에서 지적장애인이게 더 많은 관심과 나눔활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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