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1039명에 5만 원 씩 지원 계획

▲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경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력이 좋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하는 ‘눈 건강 안경 지원사업’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애초 전라만도 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 1000명에게 1인당 5만 원 한도에서 총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신청 인원이 많아 지원 대상자를 늘리기로 하고,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하여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건강검진 결과를 근거로 저시력 학생들에 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을 1순위로, 차상위 계층 가정 학생을 2순위로 학교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자를 선정했다.  모두 1039명의 학생에게 5 195만원 상당의 안경 구입비가 지원된다.

지원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9월까지 개인별로 안경을 구입한 뒤 학교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5만 원 이내의 안경 구입비가 지급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안경 지원사업은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주는 차별없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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