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득 전 시의원, 6월 1일 지병으로 별세
선관위 “이번 주 보궐선거 시행여부 결정”

▲ 박광득 전 시의원
박광득 전 시의원이 지병으로 사망한 데 따라 순천시의원 ‘나’ 선거구 보궐선거가 내년 4월 12일 치러질 전망이다.

재선의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던 박광득 전 시의원은 낙안면 출신으로 순천시의원 선거구 나(송광면․외서면․낙안면․별량면)선거구에서 재선을 했다. 사망 전에는 순천시의회의 상임위원회인 문화경제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6월 1일 “그동안 지병을 앓아오던 박광득 의원은 지난 6월 1일 오전6시경에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의회는 박 전 위원장이 임기 재임 중에 사망함에 따라 김병권 의장을 중심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3일 순천시청 광장에서 순천시의회장(葬)으로 장례식을 마쳤다.

이처럼 박광득 전 의원이 사망함에 시의원 보궐선서 시행 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이와 관련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등에 보궐선거를 실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를 요청해 놓고 있다”며 “특별하게 보궐선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지 않으면 보궐선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직선거법에 잔여 임기가 1년 이내이거나 결원된 지방의원 수가 1/4이내이면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 보궐선거를 치른다는 설명이다.

순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보궐선거 실시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보궐선거를 한다면 내년 4월 12일(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보궐선거를 4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매년 두 차례 하던 것이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4월 첫째 주 수요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년은 4월 첫째 주 수요일이 식목일이기 때문에 일주일 늦춰 4월 12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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