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은(팔마초4)·김남희(동산초4), 그림엽서 공모전서 대상

순천의 대표적인 어린이축제인 ‘아이(我爾)’ 축제가 지난 5월 29일(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YMCA에서 주관하는 어린이축제 ‘아이’는 한자어로 ‘我(나 아)’와 ‘爾(너 이)’가 합쳐진 단어로 ‘나와 너가 더해져 우리’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 행복한 아이와 건강한 가정, 그리고 함께 가꾸는 마을을 지향하는 축제이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한 ‘아이’는 주암호생태문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순천YMCA가 주관하는 행사로 5월 29일(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50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순천의 대표적인 어린이축제로 자리 잡은 순천YMCA의‘아이’축제. 축제 진행자와 참가자들이 축제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아이’ 축제는 체험과 기획마당, 먹거리, 놀이왕 찾기,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체험마당은 순천지역 5개 고등학교 YMCA동아리(순천고, 순천여고, 강남여고, 청암고, 효천고) 회원들이 5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종이팽이 만들기, 자연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기획마당으로는 물 사랑 다짐 서약,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물·환경도서 전시, 물사랑 엽서 전시전, 청소년 이성교제 에티켓 등으로 구성되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물사랑 그림엽서 공모전은 5월 한 달 동안 ‘물사랑’을 주제로 500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수상자는 대상에 황세은(팔마초교 4학년), 김남희(동산초교 4학년), 최우수상에 박세울(순천남초교 6학년), 신윤솔(해룡초교 3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김현정(동산초교 4학년), 박준민(용당초교 4학년), 인기상은 임강현(용당초교 3학년) 학생이 수상하였다.

놀이왕 찾기 행사는 줄넘기, 제기차기, 훌라우프 3종목으로 진행하였는데, 제7회 놀이왕 찾기에서는 줄넘기에 김예은, 김하은 학생이, 제기차기에 이동훈, 훌라우프는 유치부 김진홍, 초등부 임소원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날 아이축제에서는 순천시니어 인형극단의 인형극과 더아트컴퍼니의 마술공연, 그리고 순천지역 청소년 댄스팀(크라우드9, 브레인스톤), 방정환 지역아동센터 우클렐라 공연단의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순천YMCA는 지난 5월 28일에는 화순군에서 찾아가는 어린이축제 ‘아이(我爾)’를 진행했고, 6월 4일에는 보성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축제 ‘아이(我爾)’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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