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제주를 잇는 KTX가 건설될 수 있을까? 서울~제주 KTX건설 민관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토) 전남도청에서 첫 회의를 갖고, 자연 재난 때 제주공항의 한계를 보완하고, 제주 관광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KTX 건설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민간위원 가운데 홍익대학교 부총장인 황기연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또 정책분과위원장에 김창봉 중앙대학교 교수, 기술분과위원장에 정찬묵 우송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제주 간 KTX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논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제주도 제2공항 건설만으로는 기상 악화로 인한 제주공항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서울∼제주 간 KTX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올 6월 말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야 하고, 안 될 경우 2차 목표로 내년 대선 공약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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