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백미 100가마 기탁

순천시별량면 김용춘씨는 몇 해 전부터 직접 농사한 백미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별량면사무소에 백미 100가마(5백만원 상당)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노인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지역의 각종 행사에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제17회 별량면민의 날에서는 지역민들이 그 동안의 김씨의 공적을 인정해 ‘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기탁 받은 백미 쌀은 긴급 구호대상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독거노인, 모․부자 가정 등 생계곤란 대상자들에게도 나눠줄 계획이다.

별량면 직원은 “김씨는 ‘나눔은 많이 가진 자가 베푸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지닌 것에서 아낌없이 베푸는 것이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주민이다”고 말했다.

제공: 별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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