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암 수술 건수

▲ 이정우
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고대 안형식 교수는 ‘한국의 갑상선암 유행병’이라는 논문을 의학저널 ‘NEJM’ 12월 10일 자에 발표했다. 안 교수는 “지난 20년 사이 15배 급증한 한국에서 갑상선 수술 횟수가 2014년 2분기 이후 1년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상선암이 급증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한국에서 1년 사이 암 발생률이 30% 이상 급감한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감소한 원인은 “환자들 스스로 조기 검진을 자제해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며, “수술하지 않고 관찰하는 진료 관행의 변화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아직까지 한국의 수술률은 매우 높고, 조기 검진의 신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추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연구팀은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암의 조기검진은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주고, 국가 전체로 의료비 지원의 비효율성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순천민들레하나한의원 원장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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