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개인이나 단체, 공공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년 가을철만 되면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 발생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은행나무 열매가 익어갈 무렵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열매가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에 약 4.5톤의 열매를 기증했으며 특히 천식이나 기침, 성인병 치료 등에 도움이 되는 은행나무 열매를 경로당 2개소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은행나무 열매를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등 사랑의 열매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에 대한 독성물질에 대한 우려가 있어 지난해 11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설악산이나 지리산 은행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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