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산 늘어난 때문

올해 상반기 전라남도의 어업생산량이 많이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만 98만 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만 5000톤과 비교하면 16만 톤(19%)이 늘었다.

전라남도의 어업생산량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해조류 생산 시기에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등 어장환경이 좋았기 때문에 미역과 다시마, 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조류 외에도 어선어업의 경우 난류 확장으로 멸치와 고등어, 전갱이 등의 어획도 지난해와 비교해 조금 늘었다.

내수면어업의 주품종인 뱀장어는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3274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주요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 33만 8000톤, 미역 27만 7000톤, 김 26만 톤, 톳 1만 4000톤, 멸치 1만 1000톤, 넙치 7000톤, 매생이 4000톤, 전복 3000톤, 조피볼락 3000톤, 젓새우 3000톤 순이다.

생산액별로는 김 1937억 원, 전복류 1025억 원, 넙치류 749억 원, 낙지 697억 원, 뱀장어 637억 원, 다시마 547억 원, 조피볼락 291억 원, 참조기 153억 원, 멸치류 140억 원, 젓새우 125억 원의 순이다.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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