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자 교육이 끝났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교육에 참여한 순천효천고 이인범 학생을 인터뷰 했습니다.

▶ ‘환경(학생)기자 교육 캠프’를 어떻게 알고 참가하였나요?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알게 되었고, 부모님의 권유로 오게 되었어요”

▲ 순천효천고 이인범 학생
▶ 고3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보충수업도 없고 방학이라 남는 게 시간이죠, 뭐. (웃음)”

▶ 그렇군요. 그럼 이 교육에 와서 얻은 점은 무엇인가요?

“기자에 관한 교육인 만큼 기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죠. 또 ‘기사 발굴과 기사 작성’에서 실제 기자님이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신 것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제일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실제로 기자로 활동하시는 분이 기자교육이나 글쓰기에 대한 교육을 했던 것이 제일 좋았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도 알 수 있고, 이번 교육이 목적에 맞게 잘 준비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해 프로그램은 많은 편이었죠.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거나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모두 다 좋았지만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처음에 진행되었던 ‘뉴미디어, SNS의 힘’이라는 강연이 제일 재밌고 제가 열심히 들었던 것 같아요.

▶ 평소에 기자에 대한 관심이 있나요?

“없어요. 하지만 이제 생길 것 같아요.(웃음)”

▶ 그럼 평소 환경이나 순천만에 관심이 있었나요?

“환경에는 관심이 없지만 순천만은 우리 지역이라 그런지 관심이 있죠. 자주 오지 못하고 큰 관심을 갖고 있진 않지만 갈대밭, 흑두루미 등등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어요.”

▶ 교육 참가자들은 지금 다들 인터뷰 나갔는데, 혼자 인터뷰 받는 기분이 어때요?

“편하고 좋죠. 뭐”

▶ 캠프가 이제 끝나 가는데느낌이 어떠세요?

“즐겁고 보람차기도 했지만, 제가 대충대충 하려 한 것 같아 아쉬워요”

▶ 교육 둘째 날 순천만을 걸었잖아요. 그때 어떤 부분이 제일 좋았나요?

“순천만의 바다를 볼 때가 제일 좋았어요. 그냥 아침에 바다를 봤다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 이번 교육을 종합해서 평가한다면 어때요?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조금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체계적이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힘드네요”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가 많이 부족하고 정신없었을 것 같은데, 인터뷰를 끝낸 소감은 어떤가요?

“재밌었어요. 제가 ‘아니다’, ‘글쎄’, ‘모르겠다’ 이런 대답만 한 것 같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웃음)”


이렇게 이인범 학생과의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습니다. 

인터뷰. 강소영(순천제일고) 학생기자
글·사진. 정다빈(순천제일고)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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