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는 KTX산천 4편 신형으로 교체

7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철도의 전라선 열차가 증편 운행하고, KTX는 종전의 구형 열차 4편을 신형열차로 교체 운행한다.

여수출신 주승용 국회의원은 “7월 17일부터 전라선에 누리로 1편이 임시 증편되고, 8월부터 KTX 좌석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전라선 수요 증가에 따른 증편과 좌석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이번에 코레일이 일부를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7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여름 휴가기간 중 263석 규모의 누리로 열차가 토·일에 용산에서는 오전 9시 43분에, 여수에서는 오후 17시 2분에 매일 왕복 운행하게 된다. 또 KTX를 증편하지는 못하지만 8월 1일부터 좌석을 확대할 예정이다. 좌석이 363석 규모인 구형 KTX 산천 4편을 47석이 확대된 410석 규모의 신형 KTX로 교체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이번 8월 KTX 증편 계획에 전라선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지난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때에 1일 18회이던 전라선 KTX 운행횟수를 20회로 2회 증편했고, 1일 6534석이던 공급 좌석을 4322석을 늘려 66.1%가 늘어난 1만 856석으로 이미 확대했기 때문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전라선 열차 운행은 KTX 20회, ITX-새마을 4회, 무궁화호 24회 등 모두 48회가 운행되고 있고, KTX의 경우 일일 1만 856석이 공급되어 일일 평균 8295석을 이용하고, 전체로 따지면 일일 2만681석이 공급되어 일일 평균 1만 5581석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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