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 공약추진상황 보고회
67건 중 4건 완료·59건 순조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하동신문】민선6기 출범 1년간 하동군수 공약사업이 35%의 진척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군수공약 및 지시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윤상기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별 주요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의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은 △창조경제 분야 9건 △행복복지 분야 11건 △웰빙·힐링 분야 24건 △부자농촌 분야 9건 △안전·청렴 분야 14건 등 5개 분야 67건으로, 전체 35%의 이행률을 보였다.

공약사업 중 오지마을의 100원 행복택시 운행과 행정·경찰·교육청이 각각 운영하던 관내 모든 CCTV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하동송림 백사장 복원 등 4건은 완료됐다.

또 3색 3맛의 하동 행복밥상 개발을 비롯해 도전하는 여성들의 맞춤형 배움터, 남해안 일주도로 확·포장, 내륙권 순환도로망 확충, 공공장소 정보인프라 고도화,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탄소 없는 녹색마을 조성 등 10건은 50% 이상의 진척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농·특산물 5000만 달러 수출 달성, 하동읍 전통시장 현대화, 첨단기업 유치,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 잘 사는 농촌 ‘부농 육성 프로젝트’, 귀농하기 좋은 행복하동 육성, 도시가스 공급 등 주요 공약 49건은 일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하동읍내 지중화 사업과 연계된 상·하수도 교체 및 확장사업, 지리산 상상미술관,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4건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군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 부진 이유를 추궁하고, 해당 부서에 향후 세부 추진계획을 별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종 회의나 현장점검 등에서 제기된 군수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지난 1년간의 군수 지시사항은 총 159건으로, 이중 99건(전체 61.9%)은 완료됐으며, 처리 불가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59건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윤 군수는 “공약사업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의 초석이 되는 만큼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보완해 임기 종료 때까지 평균 이행률 90% 이상 달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2015년 공약사업 매니페스토 평가에 대비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분기별 추진실적 점검 및 자체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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