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장엔 이정희 사무관을 직무대리에
로컬푸드, 농촌지원과→농업정책과 이관

순천시가 7월 6일 자로 공무원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조동일 서기관 등 35명이 승진하고, 209명이 자리를 옮겼다.

순천시의 이번 공무원 인사발령은 양회명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장영권 월등면장의 공로연수, 그리고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과정에 직위해제 된 박종수 평생학습센터 소장과 박한주 농촌지원과장 등으로 승진 또는 전보 인사를 해야 했다.

먼저 서기관급 인사에서는 조동일(사무관) 보건소장 직무대리가 맑은물관리센터 소장(서기관)으로 승진하였다. 조동일 보건소장 직무대리 후임엔 이정희 건강증진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최덕림 도시건설국장은 박종수 소장의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평생학습센터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시건설국장에는 최재기 맑은물관리센터 소장이 전보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양회명 소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되었는데, 지난 6월 초 직위해제 된 박종수 소장을 전보발령하는 대신 공석으로 두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내 선임과장인 문용휴 농업정책과장이 업무를 대행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안의 시의회 의결 과정에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된 로컬푸드 업무는 애초 농촌지원과에서 농업정책과로 이관되었다.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그리고 순천의 농업정책과 연계성이 높은 만큼 업무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무관 인사에서는 3명이 승진 의결되었다. 순천만보전과 김광우 생태공원운영담당(6급. 주사)이 농촌지원과장 직무대리로 승진하였고, 총무과 장병화 인사담당이 덕연동장 직무대리로 승진하였다. 친환경농축산과 김승모 친환경농업담당이 월등면장 직무대리로 각각 승진하였다. 

사무관 전보인사를 통해 11명이 함께 자리를 옮겼다. 홍용복 토지정보과장이 노인장애인과로 전보되었고, 정민기 문화예술과장이 토지정보과장에, 황택연 덕연동장이 건강증진과장에, 서용석 노인장애인과장이 문화예술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시설직 사무관 중에서는 장형수 도로과장이 도시과장으로 전보되었고, 김중곤 정원관리과장이 도로과장에, 임종필 상수도과장이 정원관리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발령과 관련 순천시 총무과 관계자는 “올 연말에 승진 또는 전보인사 규모가 커 이번에는 중폭 규모로 인사발령을 한 것”이라며 “승진의 경우 시민과 소통하는 역량과 직무수행 자세를 감안하였고, 전보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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