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여성아동병원이 지난 2013년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추가 지원 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고위험 신생아 치료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은 2014년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를 문 열었다. 개소 이후 체중 1000g 미만의 초극소저체중아 등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 300여 명을 치료해 입원환아의 98.5%에 달하는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최근 산모의 고령화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대여성아동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가 전남 동부권은 물론 경남 서부권에 있는 산부인과병원의 고위험 신생아 전담 치료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는 현대여성아동병원을 추가지원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모자전문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에 7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종전 10병상에서 15병상으로 늘어나고, 시설과 장비, 인력을 확충하게 되어 더욱 질 높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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