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원 들여 2018년 준공 계획

광양과 여수 간 에너지를 수송할 해저관로가 설치될 전망이다.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부산물)를 교환하기 위해 2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98㎞ 거리의 해저관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출자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저관로가 완공되면 광양제철소의 제철 공정 및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등을 여수석유화학업체에 공급하고, 여수 석유화학 업체의 부산물을 제철소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전라남도는 “광양과 여수를 잇는 해저관로가 건설되면 연간 1200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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