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단축 등으로 승진인사 사라져

전보인사 11명 포함 전체 인사규모 21명

순천시가 지난 7월 1일 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공로연수 단축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무원이 없고, 행정기구 개편을 앞두고 있어 인사규모는 소폭에 그쳤다.

7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이번 정기인사 규모는 전체 21명이다. 전보 발령이 11명인 것을 비롯하여 교육복귀 및 파견 8명, 전출 또는 전입이 4명, 복직 및 휴직이 3명 등이다.

먼저 전보인사의 경우 4급 서기관인 조병철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이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로 파견되었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양동의 기획운영본부장이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5급 사무관 전보인사는 오봉수 농업정책과장과 정기성 승주읍장이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로 파견되었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던 허동웅 사무관은 총무과로, 임영모 사무관은 관광진흥과장으로 각각 전보되었다. 조희태 관광진흥과장은 농업정책과장으로 전보되었다.

순천시의 7월 정기인사가 이처럼 소폭에 그친 것은 당초 1년으로 운영되던 공로연수(정년퇴직을 앞둔 재택연수)가 단축되면서 승진인사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 순천시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안전총괄과 신설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7월 1일 시작되는 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가 개정되어야 하는데,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5급 사무관 1명과 6급 주사 1명의 정원이 각각 늘어난다. 따라 조례 개정 이후 또 한차례 인사발령이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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