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국문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순천시 주암면 일원에서 6월 24일부터 27일 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박철우(학과장), 맹문채, 이형희 교수와 40명의 대학생들은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마을회관에서 3박4일 동안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우리지역의 방언과 사투리, 민속설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직접 듣고 채록하는 학술행사와 함께 농촌일손 돕기와 주암댐 하류지역 정화작업, 순천지역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답사를 병행 실시했다.

박철우 교수는 이 학술조사는 전국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채록하는 유래, 전설, 설화, 민담, 방언조사 등이 국문학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연구 활동으로써 국어학의 여론이 될 수 있는 문학 창작의 근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학습과정을 연마하는 과정을 목적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학술조사가 6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순천시 주암면 구산마을 일원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학술조사 현장을 방문한 이기철 주암면장은 구산마을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물보기 용수제를 비롯한 지역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향토자료들이 갖추어진 지역이라며 우리지역을 찾은 안양대학교 학술조사단이 순천의 역사와 전통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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