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5 열린 관광지’에 선정되었다. 전남에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등 두 곳이 선정되었고, 전국에서는 6곳이 각각 선정된 것이다.

‘열린 관광지’는 올해 처음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것인데, 장애인이나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이 이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했는데, 전국의 21개 관광지가 응모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0개 후보지를 선별했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6개의 열린 관광지를 선정했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섬진강 기차마을은 관광 매력도 높으면서 장애인 화장실이나 주차시설, 점자 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무장애 관광환경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곳에는 한 곳에 2억 원 한도에서 국비 지원을 하는데, 장애물 없는 관광 코스 개발과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자 편의시설의 설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