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사망, 재산피해액 212억 원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479건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이었고, 부상자는 2296명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12억 1700만 원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14년의 이 같은 교통사고는 2013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34건) 줄었고, 사망자 수도 7.9%(3명)이나 줄어들었다. 부상자 수도 3%(70명) 줄어든 것이다.

2014년의 교통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8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16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를 사고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차와 차가 충돌한 사고가 1046건을 71%를 차지하고, 차가 사람을 충격한 사고도 340건으로 23%를 차지했다. 차량 단독사고는 93건으로 6% 비율을 보였다.

음주나 무면허사고는 감소 추세이다.

2013년 기준 음주운전 사고는 193건에 사망 5명, 부상 333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음주운전 사고가 166건으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294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무면허 사고도 2013년에는 70건이 발생해 사망 3명, 부상 101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59건으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85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순천시는 “전체적으로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있는데, 어린이나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