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FEZ 개청 20주년
- 국내외 473개 사 유치, 25조 8330억 원 투자실현
- 57.08㎢ 면적에 6개 지구 17개 산단 개발
- 이차전지 첨단산업단지 및 남해안 거점 관광단지 조성
-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자유허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24일 개청 20주년을 맞는다. 상전벽해를 일구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백개의 기업을 유치해 온 광양경제청은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첨단신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2004324일 개청하였으며, 이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산단개발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개청 초기에는 같은 시기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던 인천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주변 여건과 상황이 불리하여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찾아 홍보와 투자유치에 주력한 결과 개청 후 20년이 된 현재 국내외 473개 사를 유치해 258,330억 원의 투자실현 실적을 거두었다. 이중 외국인 투자기업이 74개 사에 680억 원이고 순수 국내기업 399개 사에 198,250억 원이다. 일자리도 5만개 이상을 만들어 내었다.

최근 3년간 실적만 보더라도 2021년도에 한국수소발전 3,000억 원 등 30개사 16,995억 원으로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어서 2022년도에도 삼박LFT 4,500억 원 등 18개사 16,707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리튬솔루션 5,750억 원을 비롯해 20개사 12,054억 원을 유치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국내외 경제위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어려움 중에 올린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세계에 공급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율촌산단, 대송산단 등 광양만권에 집중 투자하여 한국 경제에 신성장 동력이 될 이차전지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광양경제청은 총 57.08의 면적을 광양지구, 율촌지구, 신덕지구, 화양지구, 경도지구, 하동지구 등 6개 지구와 율촌산단과 세풍산단 등 17개 단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각자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보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배치하였다. 현재 15개 단지 45.39가 개발 완료되었거나 개발 중이며 계획 대비 86.6%의 성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광양경제청은 관광자원 개발과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자리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수 화양지구와 경도지구는 본격적인 해양관광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관광레저, 스포츠, 휴양 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지구의 두우레저단지는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 레저단지로 조성하여 향후 하동지구 개발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제청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미래산업·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경제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2030년까지 투자유치 40조 원, 기업 750개 사를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전략 산업인 기능성 화학,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수소·그린에너지 그리고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의 수요에 맞추어 세풍산단, 해룡산단, 율촌 2산단, 대송산단 등을 신속하게 조성하고 경도진입도로 산단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배후 정주도시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신대배후단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추가로 교육, 주거시설과 문화, 휴게 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단지를 조성하여 7천여 세대를 추가공급할 계획이며 생태화랑, 공공용지들 편의시설도 확충하는 등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은 지역민과 기업인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능성 화학, 친환경 소재로 주력산업을 전환하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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