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설을 맞아 가족, 친지를 만나거나 국외여행을 계획했다면 홍역 예방접종을 반드시 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고, 발열, 기침, 콧물과 함께 온몸에 홍반성 발진증상을 보인다. 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2~18로,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법정감염병이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MMR) 백신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 홍역 퇴치 선언과 2014년 98% 이상의 접종률 및 적극적 대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종식으로 국외여행과 교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8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 홍역이 국내에서 발생,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기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유행 사전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신속·정확한 진단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역은 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 즉 감염재생산지수가 12~18로,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법정감염병이다.
홍역은 감염자 1명이 2차로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 즉 감염재생산지수가 12~18로,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법정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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