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성식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 공개질의를 했다.
김 예비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쓴 책 ‘장하리’ 일부분에서 ‘반부패부장 신주석은 2020년 12월 징계위원으로서 용건석에 대한 징계 심의에 불참하려 했었고 마지못해 참석한 후에도 기권을 해버렸다’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서 신주석은 신성식 전검사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 책의 용건석은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또 신주석 (신성식 후보로 추정되는 인물)과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에 대한 강요죄 혐의로 2년간 옥살이를 한 정대택 씨와의 불합리한 수사결과를 질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하리’의 한 부분인 ‘2010년 정대택씨가 최씨를 소송사기로 고소했는데 검찰은 거꾸로 고소인 정 씨를 무고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 때 영장을 청구한 검사가 신주식 (신성식으로 추정) 동부지검 부부장검사였다’라는 내용이 사실이냐고 질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정대택 씨는 “최은순 씨에 대해 소송사기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때 담당검사가 신성식 예비후보였다”며 “신 검사는 오히려 자신을 무고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의 당락을 떠나 진실 규명차원에서 공개질의를 하게됐다”고 설명한 뒤 이같은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신성식 예비후보에 전달했다.
강성정기자
72109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