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권 2년만에 20년은 후퇴한 듯하다”며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검사 신성식이 나서 3년이나 남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순천은 인구절벽, 지방소멸, 기후위기라는 대한민국 3대위기에 맞서는 힘든 상황이지만 순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순천의 정치적 에너지들을 한데 모아 일류순천으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검찰독재라는 인식을 의식한 듯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재직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동재 전 채널A기자의 대화 녹취록 내용이라며 KBS기자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이미 사의를 표방했으나 법무부는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어서 신 예비후보의 사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18일 제22대 국회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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