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기관유형 ’시‘에 대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순천시의 이같은 평가결과에는 부시장 이상의 결재문서 가운데 비공개로 결정된 비율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정보공개 청구된 사안 중 공개, 부분공개, 비공개등으로 각각 결정된 건 수에 대해 순천시가 통계를 내지 않고 있어 평가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어려운 실정이다.

허가민원과 관계자는 “정보공개에 대한 만족도등의 평가 지표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순천시의 지난 2023년 정보공개청구 건 수는 총 2천8백37건으로 전년 2022년 보다 2백83건 늘었다. 이 가운데 아직 법적 처리기한(10일)이 도래되지 않아 19건이 미결정으로 나타났다.

청구된 사안은 각 담당부서로 전달돼 공개, 부분공개, 비공개 여부등이 결정된다.

기관유형 ’시‘는 전국 75개로 여수시등 15개 시가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목포시등 23개 시는 우수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들 기관유형 ’시‘의 평균 점수는 83.5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다.

평가분야로는 업무추진비등 국민적 관심 정보를 사전공개했거나 알기쉽게 충실한 내용으로 제공했는지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정보, 국장급 이상의 결재문서등 원문공개 대상 문서에 대한 공개비율, 공개·비공개·부분공개 결정등이 적정한지에 대한 여부, 만족도 실적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8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등 총 5백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공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순천시청전경(자료=순천시)
순천시청전경(자료=순천시)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