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성가롤로병원 B등급으로 전국 19위, 순천의료원은 C등급 판정

‘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순천제일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은 B등급, 지역응급의료기관 순천의료원은 C등급으로 매겨졌다.

이같은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가는 시설, 인력, 장비등의 필수영역에서 법정기준 충족여부와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등 7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성가롤로병원은 전담전문의, 전담간호사, 전담의사의 전문성, 전담간호사 전문성, 병상포화지수 영역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체류환자 지수에서는 2등급, 중증상병 해당환자의 재실시간,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에서는 각 3등급으로 매겨졌다. 성가롤로병원은 전국 40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9위에 랭크됐다.

순천제일병원은 전담의사 전문성, 전담간호사 영역에서 각각 1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담간호사 전문성에서는 2등급을 받았고 전담의사, 전담전문의 영역에서는 각각 3등급을 받았다.

순천의료원은 전담의사, 전담간호사 영역에서 각각 1등급이었다. 그러나 전담의사 전문성, 전담간호사 전문성 등에서는 각각 4등급을 받았다. 전담전문의 부분에서는 5등급으로 나타났다.

시설, 인력, 장비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관은 총 4백12개 응급의료기관중 87.4%로 2022년 대비 1.8%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일부 취약지에서 의사, 간호사등의 인력확보가 어려운 점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중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의 질은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시간내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비율은 93.8%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었고 최종치료까지 제공된 비율도 90.5%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전입한 중중환자가 다시 전원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한 비율도 전년 대비 0.2%포인트 향상된 98.4%로 집계됐다.

이번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는 보조금 및 수가 차등지원, 행정처분의 근거로 활용된다.

‘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순천제일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사진은 인터넷업체등록사진 캡쳐)
‘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순천제일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사진은 인터넷업체등록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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