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순천지사장 이수택
국민연금공단 순천지사장 이수택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1,000조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이 10%대에 이르며 한 해의 수익금만 10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엊그제 언론 보도가 우리를 가슴설레게 한다. 1988년부터 시작된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2,230만 명에 이르고 매월 650만 명이 연금을 받는 등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사회보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 질적 성장의 배경에는 우선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대적인 원동력이었고,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금을 만들고자 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성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금 고갈로 인하여 연금을 받지 못할까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연금의 가입대상, 연금의 종류나 수급요건 및 지급액 등 중요한 내용들은 국민연금법으로 정하고 있으므로, 가입기간을 채우고 일정 연령에 도달하는 등 법에 정해진 수급 요건을 충족하면 당연히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연금수급권은 법으로 보장된 권리이므로 연금을 받지 못할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로 국민의 생활안정과 행복한 삶에 기여라는 국민연금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있다. 아울러,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에도 지속가능하고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청렴문화 확산 및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해 국민연금공단은 19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되었고, ‘청렴 노력도부문에서 최고등급(1등급)을 달성하였으며, 대한민국 지식대상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 등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국민연금을 위해 연금개혁이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 국민연금공단은 연금개혁을 적극 지원하고, 제도운영과 기금운용,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연금 존재 이유에 충실하고, 이러한 공단의 노력과 진심이 가슴에 닿아 모든 국민이 최고의 만족을 느끼고 국민연금에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