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이상 끌어온 오천지구 진아리채 파크원아파트 분양전환이 타결됐다.
이번 파크원아파트 분양전환 합의는 오천지구 영무예아파트등 관내 공공임대아파트 6곳이 향후 분환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아건설주식회사와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 분양대책위원회는 29일 84㎡ 규모에 대한 감정평가액 2억8천만원대를 분양전환금액으로 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분양전환금액은 순천시가 선정한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 가격이내로 정해진다.
건설사측과 임차인들은 지난 5월 실시한 감정평가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파크원분양대책위원회의 끈질긴 중재노력으로 극적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는 두 곳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에서 내놓은 평가액에 대한 산술평균으로 결정된다.
5년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는 건설원가와 감정평가액의 평균가액이 분양전환가이다.
김준희 분양대책위장은 “건설사와 입주민들이 서로 한발씩 양보한 덕택에 합의가 이뤄진 것같다”고 말했다.
강성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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