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옆 소각장 일방추진반대 및 쓰레기행정 공론화 순천시민운동본부가 24일 결성됐다.

시민운동본부에는 순천지역 17개 시민단체와 16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참여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결성회의를 열어 김현덕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하는 등 조직체계를 확정지었다.

그동안 두차례의 준비모임을 갖고 운동본부 구성범위와 모임성격 및 활동방향등을 논의한 시민운동본부는 2차 시민대토론회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민대토론회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에 열기로 결론지어졌다. 장소는 시민운동본부가 순천시청 대회의실을 희망하고 있으나 시청측에서 이를 거부해 협의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김 상임대표는 “인구밀집 지역에 소각장을 설치하려는 시의 의도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운동본부는 “순천만국가정원옆이 최적입지로 변경된 과정과 선정기준, 순천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소각양보다 터무니없이 큰 2백60톤 규모로 소각장을 짓는 이유등 의구심은 확대양상되고 있다”며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옆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순천시는 지금이라도 소각장 일방추진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순천만국가정원옆 소각장 일방추진반대 및 쓰레기행정 공론화 순천시민운동본부가 24일 결성됐다.
순천만국가정원옆 소각장 일방추진반대 및 쓰레기행정 공론화 순천시민운동본부가 24일 결성됐다.
순천시민운동본부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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