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치매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기준 순천에서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수는 5천4백24명으로 지난 2021년 5천62명, 2022년 5천2백83명보다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순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도 2021년 3천6백40명, 2022년 3천7백41명, 2023년 3천9백7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백30명 대폭 늘어났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해부터 소득제한 없이 전 대상에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지저하나 경도인지장애를 보이고 있는 치매고위험군도 최근 3개년동안 불어나고 있다. 이들의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4백33명으로 지난 2021년 3백95명, 2022년 4백15명보다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치매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인력 보충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회식 전남도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치매환자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인력수급계획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순천치매안심센터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은 간호사, 작업치료사등 20명이다.

순천시 치매안심센터 기억력 향상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순천시 치매안심센터 기억력 향상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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