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순천경실련은 다만 앞으로 의대 정원에 대한 지역적 배분, 교육인력 배분, 의료인력 증대에 따른 의료비 증대문제, 공공의료와 경쟁의료의 효율성 문제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지역의 필수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대입학정원이 최소 1천명이상 증원돼야 하며 의료취약지역인 전남에는 공공의대가 신설돼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순천경실련은 “2001년 ~ 2018년 간 우리나라의 의사인력 공급(면허의사수)은 65.4%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의사인력 수요(국민건강보험 총내원일수)는 94.7% 증가하였다”며 “의료인력의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천명당 3백병상 병원 의사 수가 서울 1.59명, 전남 0.47명으로 세 배이상의 차이가 나고 치료가 시의적절하게 진행되지 않아 치료가능 사망률도 지역간 3.6배의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순천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조감도 시안 (제공=순천대)
순천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조감도 시안 (제공=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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