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폐막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이 순천시 직영으로 시설물유지 관리가 이뤄진다. 직영으로 인한 유지비를 절감하겠다는 시의 구상이다. 국가정워내 수목및 잔디 관리도 시 직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서문권역의 경우 공공성과 개방성이 강화되고 동문권역은 수익성과 희소성이 도드라지는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위해 서문은 개방되고 동문권역은 습지 생태축과 연결해 정원, 화훼에 집중된다.

순천만국가정원내 주요시설은 기능이 전환되거나 탄력 운영된다. 가든스테이는 대중화 숙박컨셉으로 전환되고 정원드림호는 비수기를 감안해 운행횟수가 박람회 기간의 53회에서 26회로 줄어든다. 탑승률 10%에 불과한 편도운행도 축소된다.

동천테라스에는 녹지대관리사무소가 들어서고 일부분은 쉼터나 창고로 활용된다.

반려견놀이터의 돌봄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되고 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은 통합운영된다.

이와함께 보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으로의 다변화를 위해 계절별, 테마별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어싱요가, 애니메이션 팝업상영화, 여름 워터축제, 겨울 눈꽃축제등이 계획되고 있다.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정원 시그니쳐 기념품 개발이 전문가와 작가 협업으로 활기를 띌 예정이다. 순천의 토종 식재료를 이용한 간편식등 이색먹거리도 집중 발굴된다.

한편 그린아일랜드에 대한 향후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풍경(WWT습지) 사진-순천시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의 풍경(WWT습지) 사진-순천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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