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광양시청 앞 항의 집회
광양시청서 매일 항의집회 계획

순천에 이어 광양에서도 LF아울렛 입점 반대운동이 시작되었다.

광양상인회는 지난 19일(월) 오전 10시 광양시청 앞에서 LF아울렛 입점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광양상인회 소속 상인들은 물론 여수와 순천에서 LF아울렛 입점 반대운동을 펼치는 사람을 포함 모두 250여 명이 집회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 광양지역 상인 250여 명이 지난 19일 광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LF아울렛 입점 반대 의견을 홍보하고 있다.

19일 집회에서 광양상인회(회장 장찬수)는 “지역 주민을 보호해야 할 광양시가 지역 상인을 희생양 삼아 대기업에 지역 상권을 다 내 주려 한다”며 “광양 시민을 직접 설득해 지역경제의 몰락을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광양상인회는 이어 “전남 나주, 전북 전주, 경기도 여주, 이천 등 아울렛이 입점한 지역에서는 지역상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전국적 연대투쟁을 통해 소상공인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양에 LF아울렛 입점 찬성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는 것을 의식해 “입점 찬성측과 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상인회는 LF아울렛 입점 반대를 위해 매일 광양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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