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병·의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여수넷통 / 박태환 기자】여수시민 10명 중 9명이 대학병원 유치(92%)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여수시민 3833명을 대상으로 한 ‘여수시 병・의원 이용실태 현황 조사에서 나왔다.

대학병원 유치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75%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꼽았다. 다음이 지역간 의료시설 불균형 해소(8%), 여수산단 재난사고 대비와 우수한 인재들의 모집, 도서지역 응급의료 치료체계 구축, 노인관련 특수질환 의료산업 확보가 각각 4%로 조사됐다.

 
이 밖에 여수지역 병・의원 진단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7%), 그렇다(33%)로 40%에 달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21%다.

타지역 의료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타 지역 병원에 대한 진료 만족도는 여수지역 병의원 신뢰도 40% 보다 높은 79%(매우 그렇다 22%, 그렇다 57%)에 달했다.

진료 받고 싶은 지역으로 는 서울이 가장 많은 37%, 광주 21%, 여수 18%, 수도권 13%, 순천 11%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역의료 기반시설의 확충 및 질 높은 의료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