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신호등축제

9일 천천히마을에서 연 신호등축제로  순천UD거리와 옥천변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들이 모였다.

지난 9일 늘 한산하던 순천UD거리가 오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버스킹 공연을 포함한 여러 부스들이 즐비한 문화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신호등축제라고 이름 붙인 이번 축제는 천천히의 가치를 알게 하는 순천의 미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순천YMCA에 자리잡은 천천히마을에서 개최했다.

신호등축제에서 여러 장르의 버스킹을 볼 수 있었다
신호등축제에서 여러 장르의 버스킹을 볼 수 있었다

신호등축제는 축제 컨셉에 맞게 자리를 멈춰 청년들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는 전시장과 여러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위치한 멈쳐봐요 존’(red ), 여러 장르의 버스킹과 공연을 관람하고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둘러봐요 존’(yellow ), 다양한 마실 거리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달려봐요 존’(green )으로 구성됐다.

천천히마을이 지구를 살린다는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청년마을인만큼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축제를 운영했다. 부스도 친환경적으로 제작하고 맛보기 체험에 사용하는 집기들도 공유 집기 및 텀블러를 대여해 진행했다.

신호등축제에는 버스킹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체험프로그램부스, 플리마켓도 열려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신호등축제에는 버스킹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체험프로그램부스, 플리마켓도 열려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임이경 천천히마을 대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이 모여 축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청년들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는 활동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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