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역수칙 준수 다시 요구돼

순천지역 코로라19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다. 순천시에 따르면 7월 확진자 수는 8천5백5명으로 전 달 보다 무려 2백5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하루 평균 2백74명선에 머물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 들어 4백76건에서 3백80건으로 크게 증가해 순천시 감응병대응팀이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감응병대응팀은 아직은 코로나19 확진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나 꾸준한 증가 추세여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한다. 김정이 팀장은 “현재 코로나 중증병상이 50% 이하여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라면서도 “그동안 방역조치가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뀌어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따라 순천지역 취약시설에 자발적인 마스크 의무착용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팀장은 또 “시민들에게 밀폐, 밀집, 밀접된 실내환경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주고 30초이상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등 개인 방역수칙을 당분간 준수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데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인원이 늘어난데다 확진자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변경된 탓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장면. (제공=순천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장면. (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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