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기념하고 순천615통일합창단(단장 김유옥)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615일 오후 730분에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615통일합창단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노래로 이어받기 위해 지난 20126월 창단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순천615통일합창단은 노래하는 사랑하는 30여 명의 순천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통일합창으로 활동해 왔다.

순천615통일합창단 1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는 순천만 생명의 끈을 풀어가며 부르는 화해와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되어 14곡의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부는 평화통일을 위한 10년의 노래, 2부는 오세영 Cello 독주, 3부는 416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노래, 4부는 김인철 새 박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순천만 생명과 평화의 노래로 이어졌다.

이날 평화음악회에는 파파스남성중창단, 루미아플룻콰이어, 시노래 창작밴드 등걸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박종열 순천615통일합창단 지휘자는 “2000613~15일까지 분단 55년 만에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평양에서 만나 615공동선언을 합의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합창단의 이름을 순천615통일합창단으로 지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615통일합창단이 걸어온 10년을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10년도 평화통일의 노래로 순천시민을 만나겠다라며 창단 10주년 평화음악회 소회를 밝혔다.

평화음악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6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군사훈련에 참여하고 한미동맹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참담했다. 오늘 615통일합창단 평화음악회는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감동을 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순천615통일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저녁 연습을 하고 있으며,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는 순천시민을 수시로 모집 중입니다.(문의: 010-4623-6906)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평화음악회에서 순천6.15통일합창단이 공연하는 장면..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평화음악회에서 순천6.15통일합창단이 공연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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