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에 감사하는 2015년 되자!


▲ 이지애 (36. 용당동)
고3시절 이보다 더 힘든 해가 있을까 했지만 살다보니 그 순간은 오히려 행복이었구나를 깨닫기 시작하는 나이 37이 되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2014년!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2015년을 맞는다.

다른 해보다 더 기대되고 조금은 뭔가를 바라보고 싶은 해이다.

왠지 양띠인 나에게 양의 해는 그 무엇을 해도 선물이 되어 돌아올 것 같다.

다시 시작하게 된 내 일이 좀 더 탄탄해지길 소망하고 조금 더 현명하고 가족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엄마, 아내, 딸이 되길 소망한다.

어렵게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신랑의 직장도 잘 되길 소망하고 건강하길 소망한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보물, 내 아들이 더 건강하고 더 밝고 티 없이 맑게 자라길 소망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2015년 되자!

파이팅 이지애!
 
 

◎  새로운 귀족
 

아무도 부르지 않는 노래를 부르고

아무도 하지 않는 생각을 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고

아무도 흘리지 않는 눈물을, 하느님 위해, 흘리고

아무도 주지 않는 평화를, 모두에게, 주고

아무도 챙기지 않는 것을 챙기고

어디에도 묶이지 않은 힘으로

삶의 투쟁에 용감히 뛰어드는 사람!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그런 사람이 보고 싶다.

 이재심 (48. 지오바이올린 원장)


 

◎  최소한의 원칙이 먼저 지켜지길...

▲ 오하근 (48. 순천만요양병원 CEO)
지난 한해 우리 사회는 안전 문제가 유독 많이 회자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장성의 요양병원 화재가 그러했습니다.

‘사후 약방문’이란 말이 있습니다. 때 늦은 후회와 수습보다 미리 방비하고 대비함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입니다. 2015년을 맞이하는 지금, 전략을 세우는데 힘쓰기보다 작은 실천을 우선하고, 최소한의 원칙을 먼저 지키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노인의료복지에 관심을 갖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남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 중 순천시는 노인 인구가 3만 5000여 명이고, 독거노인은 1만 여 명에 달합니다. 이제 노인의료복지 문제는 순천시 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이며,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노인의료복지에 대한 공론화와 함께 좀 더 나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실천을 해야 합니다. 2015년이야 말로 최적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을미년에는 노인 의료복지 천국이 되는 순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순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