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실버주야간보호센터 신성의 센터장
순천시 실버주야간보호센터 신성의 센터장

반복적인 인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최대한 일상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주야간보호센터의 역할입니다.”

지난 229월 개소된 순천시 실버주야간보호센터 신성의 센터장은 센터를 간단하게 유치원과 대응하는 노치원의 개념으로 설명했다.

신센터장은 유치원은 새로운 것들을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었다면 노치원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들을 유지시키고 회상시키는 활동을 한다오전에 방문해서 오후에 집에 가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인지의 쇠퇴를 늦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센터에 방문하면 발마사지, 저주파 및 공기압으로 마사지하는 등 물리치료가 실시된 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힘뇌체조를 실시한다. 힘뇌체조는 의자에 앉아서도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진 체조로 거동이 불편해도 할 수 있다.

체조가 끝나면 인지활동을 진행한다. 인지활동은 만들기, 색칠, 오려 붙이기 등의 활동들을 실시한다. “방문하는 노인들의 이전 생활에 차이가 있어 인지활동은 맞춤형으로 실시한다고 신 센터장은 설명했다. 점심을 먹고는 산책을 하는 등 신체활동을 한다.

큰 사건들은 없었지만 카네이션이나 화분 만들기를 하고 집에 가지고 가는 날이면 손주들한테 자랑한다고 이야기하는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신센터장은 말했다. 더불어 신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어르신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버주야간센터는 국공립 센터로 규격별 정원이 정해져 있다. 정원이 30명인 센터는 치매전담실과 일반실로 각각 15명씩 나눠 운영된다. 장기요양보험법에 의거해 일반실은 7명당 1, 전담실은 4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가 배치된다.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전담실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자기부담비용이 높고 자격요건이 까다롭다. 현재 일반실은 정원이 차 있지만 전담실은 2명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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