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가뭄 단계가 정상환원됐다
주암댐 가뭄 단계가 정상환원됐다

49년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제한급수 위기까지 갔던 순천지역이 비로소 해갈됐다.

19일 현재 주암댐의 저수율은 206.74백만㎥로 정상공급환원단계인 183.1백만㎥를 넘겼다. 이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 약 200mm의 호우가 쏟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올해 누적 강수량이 474mm51일 기준 90.51m였던 주암댐 수위가 94.92m까지 높아졌다. 이는 저수율 31.8%에 해당한다.

한편 순천시는 주암댐 가뭄 단계가 정상환원됨에 따라 수도세 감면 제도를 종료한다.

시는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식수난과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 등 시민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3월 사용량부터 한시적으로 수돗물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절감한 가구에 13%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왔다.

시는 4월과 52개월간 약 2만 세대가 상수도 요금을 감면받았으며, 주암댐 저수량이 정상으로 돌아온 만큼 6월 부과분까지는 감면하고 7월 부과분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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