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가정위탁 보호아동 수가 85명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졸이상의 청소년도 31명대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 아동법 개정으로 위탁중인 아동이 원할 경우 대학에 진학을 안해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연령대의 보호아동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탁 가정의 대부분은 혈연 관계가 있는 가정이 주류를 이뤘고 비혈연관계의 가정은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위탁가정도 1가정으로 나왔는데 학대피해를 당한 아동, 장애아동, 만2세 이하의 아동들을 키운다. 이 가정으로 분류되려면 위탁부모가 사회복지사, 간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거나 비혈연 아동을 3년이상 보호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일반위탁가정의 부모도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얼마간의 경제적 소득이 있어야 되고 정신질환등을 앓은 전력이 없으며 위탁아동과 60년 이상의 나이차가 없어야 한다.

시 보육아동과 이지은 주무관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8일 현재까지 순천시 가정위탁 보호아동 수는 총 91명에서 84명선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또 “고졸이상의 아동 수도 35명에서 33명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위탁은 친부모가 질병, 사망, 방임등의 사정으로 양육할 수 없을 때 일정기간 위탁가정에서 아동을 키운 뒤 여건이 좋아지면 원래의 친부모에게로 돌려보내는 제도다.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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