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노조지회는 16일 해고 136일만에 국가정원동문 농성장을 철수했다.

이번 농성장 철수는 지난 11일 시민대책위가 결성된 후 순천시와의 대화 창구가 열려 이에 시민대책위의 중재와 앞으로 순천시가 내릴 결정을 믿는다는 취지다.

국가정원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결과가 오늘 오후에 나온다”며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노동자들도 함께 뜻을 모으고자 구제신청 결과와 상관없이 농성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국가정원노조원들은 동문 입구에 설치된 농성장 및 국가정원 인근에 게시한 현수막을 철거했다.

한편 국가정원노조는 지난 3월 20일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고 16일 오후 8시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민대책위 중재로 순천만 정원노조와 노관규시장과의 대화 재개가 가시화되자 노조는 16일 국가정원 동문 농성장에서 철수했다.
시민대책위 중재로 순천만 정원노조와 노관규시장과의 대화 재개가 가시화되자 노조는 16일 국가정원 동문 농성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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