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래로 의기투합 '황홀한 일몰, 와온콘서트' 열려

해질녘 순천 와온해변이 촉촉한 시노래로 살포시 물들 예정이다. 5월 13일(토) 오후 5시, 이디야커피 와온해변점에서 '황홀한 일몰, 와온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이지상과 허영택, 순천에 자리잡은 창작 시노래 밴드 '등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5월 13일(토) 오후 5시에 이디야커피 와온해변점에서 '황홀한 일몰, 와온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이지상과 허영택, 순천에 자리잡은 창작 시노래 밴드 '등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5월 13일(토) 오후 5시에 이디야커피 와온해변점에서 '황홀한 일몰, 와온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이지상과 허영택, 순천에 자리잡은 창작 시노래 밴드 '등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고단한 사람들의 일상에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는 가수 겸 작곡가 이지상은 청년문예운동의 시기를 거쳐 '노래마을'의 음악감독, 민족음악인협회 연주분과장을 지냈고 다수의 드라마, 연극, 독립영화 음악을 만들었다. 6장의 음반을 낸 음악인이자 세 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시노래 운동 '나팔꽃'의 동인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삶의 좌표를 만들어가는 음악을 지향한다.

가수 허영택은 문화운동단체 동부문화센터 소속 노래패 '아리수', 포크록밴드 '카운티', 혼성트리오 '허디마', 남성중창그룹 '중년시대' 활동을 거쳐, 2015년 정규 1집 음반 '왜 그리운 것들은'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에서 김현식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노래밴드 '등걸'은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시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포크록밴드로 3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와 인권, 생태를 노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와온콘서트는 평소 시노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깊은 교류를 이어 오던 음악인들이 와온 해변에서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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