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어려워 관계당국 골머리

최근 순천, 여수등지에서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숙박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개막, 2023 전남 방문의 해, 전국체전등 대형 행사로 인한 관광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같은 불법 행위는 주로 숙박 중계 플랫폼등을 통해 아파트나 오피스텔등지에서 이뤄지고 있어 단속마저 어려워 관계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집주인에게 돈을 주고 빌린 아파트, 오피스텔에서 관광객이나 이용객들이 흡연을 하거나 층간 소음을 일으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민원에 의존해 적발되고 있다.

또 관련법에 따른 안전설비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

나재영 전남민생사법경찰팀장은 ”숙박 중계 플랫폼에서 구체적으로 주소나 지명을 게시하지 않고 막연히 강이나 바다등 전망좋은 곳이라고 소개한 곳은 일단 불법 숙박업소로 의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남도 민생사업경찰은 3월 말쯤 미신고 숙박업소 5곳을 적발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망좋다는 점을 내세워 관광객들에게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빌려주는 불법 숙박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전망좋다는 점을 내세워 관광객들에게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빌려주는 불법 숙박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