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인가구가 10가구 중 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지역 1인가구가 21년 기준 3만5천7백40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년에 비해 5.6%p가 증가한 수치다.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1인가구가 2030년에 37.4%, 50년에는 42%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꾸준히 늘어나 1인가구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29세 이하는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은 순천시 1인가구 중 여성의 비중이 52.4%로 남성의 47.6%보다 4.8%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9세 이하의 1인 가구 수는 18.2%로 지난 15년에 비해 3.9%p 늘어났다. 이 증가폭은 전남지역 22개 시,군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지역 1인가구중 70세이상이 2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69세 1인가구는 17.1%, 50~59세는 16.7&로 이 지역 1인 가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천지역 1인가구 주거 유형은 아파트가 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단독주택이 44.4%를 차지했다. 지난 15년의 경우에는 단독주택 비중이 컸으나 21년에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았다.

주택점유 형태로는 자기 소유가 45.6%로 가장 많았다. 보증금 있는 월세형태가 31.5%로 그 다음이었다. 이 수치는 15년 대비 자가소유가 6.2% 감소했고 월세는 6.7% 늘었다. 전세는 12.3%, 보증금없는 월세는 3.4%순으로 나타났다. 자기집 비중은 70세 이상이 86.8%, 전세비중은 30~39세에서 17.0%, 보증금있는 월세는 29세 이하가 51.4%로 가장 높았다.

2020년 기준 혼인상태별 1인가구는 전국적으로 사별이 37.2%로 가장 높았고 미혼 31.2%, 배우자 있음 18.6%, 이혼 13.1%의 수치를 보였다.

한편 전남지역 1인가구 역시 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5.3%인 27만4천1백8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지난 15년 대비 1인가구 비중이 4.9% 늘었고 3인가구와 4인이상 가구 수는 줄어들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 전남은 8번째로 높았다.

1인가구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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