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 망용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3일 오후 5시 현재 80%정도가 진화됐다.

순천시는 현장에서 소방지휘본부를 차려놓고 소방대 54명, 특수진화대 49명, 공무원 1백24명등 총 3백83명을 동원하고 헬기 21대, 진화차 4대, 소방차 19대등을 투입해 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월등면 주동마을 15가구의 15명등 인근 주민 9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하우스 2동의 시설피해와 16ha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인명, 가옥, 시설물, 우량 산림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중·저지대 산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은 주동마을 인근의 한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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