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의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순천시 전입인구는 6천2백32명, 전출인구는 6천5백36명으로, 3백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 지역 순유입인구가 5백64명으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또한 전남 지역에서 순유출인구가 순천이 가장 많다. 여수시는 순유출인구 1백97명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전남 지역 순유출자 연령대 중 20대가 1천1명으로 전체 유출 인구 75.7%를 차지한 것을 감안해볼 때 순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연령대는 20대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2022년 4분기 전남 지역 인구는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5백64명 순유입됐다. 지난해 4분기 전남 전출인구는 1천3백22명, 전입인구는 1천8백8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7백12명)와 60대(5백63명)를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됐다. 시·군별로 보면 나주시(7백60명)와 목포시(2백63명)가 순유입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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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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