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10일 올해 전라남도 노인일자리는 5만6천948개로, 지난해 5만2천 938개보다 7.6% 늘었고 예산도 145억이 증가한 2천44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순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 원 증가, 일자리는 28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3천705명 어르신을 모집했다. 올해 수행기관은 실과소·읍면동(666명), 시니어클럽(1,669명), 대한노인회(920명), 린제노인복지센터(150명), 조례노인복지센터(150명), 순천YWCA(150명) 이상 6곳(공공 1, 민간 5)이다.

순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 원 증가, 일자리는 28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제공=순천시)
순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 원 증가, 일자리는 28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알려졌다. (제공=순천시)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023년도 노인일자리에 관해 "숙련도가 높은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3.8만 개 늘리고 저숙련 공공형 일자리(공익활동형)는 6.1만 개 줄여 일자리 체질을 개선하였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공공형 일자리를 늘려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전라남도 노인복지과 노인복지팀은 “전남도는 농촌 지역이 많고 노령 인구가 많아 공공형 일자리 선호도가 높다”라고 설명하며 “복지부에서도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시장형, 사회서비스형을 마냥 늘릴 수 없다는 부분에 공감했다. 이 부분이 반영돼 전체적으로 노인일자리가 늘었다”라고 전했다.

순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유형과 참여자격 등은 아래와 같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인 사람은 노일일자리 참여가 제한된다.

전남도는 노인일자리사업 민선 8기 추진계획으로 지역특성(농어촌)을 반영한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확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세대 진입에 따른 양질의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2026년까지 6만 7천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관된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노인일자리 사업유형별 배분 (제공=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2023년 노인일자리 사업유형별 배분 (제공=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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