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평곡천(서면 건천저수지 ~ 동천 합류지점)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2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평곡천 복원사업은 4.7km의 생태호안 정비, 6개소의 어도(물고기 길) 및 자연형 여울 설치, 식생 비오톱(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 조성 등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지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은 복원사업 이전보다 좋아져서 ‘매우 좋음 ~ 좋음’을 나타냈다.
평곡천 복원사업의 목적은 ‘하천 수질개선을 통해 살아 숨쉬는 맑고 깨끗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원형 그대로의 생태계 보전’이다. 당시 사업 계획은 호안설치 4.8km, 여울 및 어도 8개소, 생물복합서식처 1개소, 교량 4개소 설치였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국비 90억 원, 시비 60억 원, 총 150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사업 소관부서는 건설과다.
한편,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사후관리가 우수한 하천을 선정하는 것이다. 지방환경청의 1차 평가를 거쳐 환경부에서 최종 6개(최우수 1개·우수 2개·장려 3개) 사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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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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